[속보] 코스피, 4%대 급락 5100선 후퇴…코스닥도 3%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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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스피, 4%대 급락 5100선 후퇴…코스닥도 3%대↓

업데이트 : 2026.03.30 09:36 닫기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쌍끌이 매도에 4%대 급락하며 5100선으로 밀렸다. 한 달 전 시작된 이란 전쟁이 예멘과 홍해 지역까지 확전하는 양상을 보인 데다 국제유가마저 다시 급등하면서 달러당 원화값은 1510원대로 추락했다.

30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40.94포인트(4.43%) 내린 5197.93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일보다 257.07포인트(4.73%) 내린 5181.80에 출발한 뒤 장 초반 5%대까지 낙폭을 확대했다.

친이란 무장세력인 예맨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을 공격하며 확전 우려가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동 긴장 고조로 국제유가는 급등 출발했다. 이날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또다시 장중 100달러를 돌파했다.

지난주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는 중동 전쟁 장기화 우려에 일제히 급락했다. 27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793.47포인트(1.73%) 내린 4만5166.64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8.31포인트(1.67%) 내린 6368.8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59.72포인트(2.15%) 떨어진 2만948.36에 각각 마감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후티 반군이 이란 측 우군으로 참전하며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 후과로 꼽는 국제 유가 상승과 국채금리 상승, 달러 강세, 주식시장 급락이 예상된다”며 “장중 1510원을 다시 탈환할 경우 역내외 롱심리를 자극해 일시적인 쏠림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00억원, 273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는 홀로 3837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증권(-5.66%), 기계·장비(-5.21%), 운송장비·부품(-4.65%), 건설(-4.56%), 금융(-4.37%) 등이 하락 중이다. 반면 종이·목재(2.42%)만 상승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파란불이 켜졌다. 삼성전자(-3.90%), SK하이닉스(-5.53%) 등 반도체주를 비롯해 현대차(-5.66%), LG에너지솔루션(-1.01%), 삼성바이오로직스(-4.23%), SK스퀘어(-6.25%), 한화에어로스페이스(-4.87%), 두산에너빌리티(-5.81%), 기아(-5.46%), KB금융(-4.80%) 등이 동반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40.74포인트(3.57%) 내린 1100.77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143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2억원, 61억원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대부분 내리고 있다. 삼천당제약(-0.18%), 에코프로(-1.21%), 알테오젠(-3.54%), 레인보우로보틱스(-3.88%), 코오롱티슈진(-5.75%), 에이비엘바이오(-4.16%), 리노공업(-4.48%), 리가켐바이오(-4.45%) 등은 하락 중이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25%)과 HLB(2.06%) 등은 상승 중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 거래일보다 4.5원 내린 1513.4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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