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여야, 민생현안 논의 위한 협의체 구성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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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속보] 여야, 민생현안 논의 위한 협의체 구성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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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의 회담에서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한 여야 협의체 구성에 합의했다.

우원식 의장은 소비자신뢰와 기업심리지수가 코로나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상황에서 국회와 정부의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국정 안정을 위한 협의체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민생, 경제, 안보 및 외교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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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과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 분향소를 조문한 뒤 회동 장소인 국회의장실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우원식 국회의장과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 분향소를 조문한 뒤 회동 장소인 국회의장실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 회담에서 민생 현안을 위한 여야간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우원식 의장은 “12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코로나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고, 기업심리지수 역시 코로나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면서 “경제와 민생, 외교안보에 국회와 정부가 국정 협의체를 구성해 초당적으로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했다.

이에 권 비대위원장은 “여야정 협의체의 조속한 시작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든다”며 “이런 어려움을 슬기롭게 잘 헤쳐나가는데 큰 도움되는게 국회와 정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도 “국회 안에서 정치를 복원할 필요가 있고, 국민들의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한 그런 노력들, 또 국정 안정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들에 최선을 다해야 될 것 같다”면서 “국정 안정을 위한 제정당 협의 기구는 반드시 필요할 것 같고, 그것도 가능하면 정쟁적 요소가 있는 것들보다는 민생과 경제, 안보, 외교 같은 꼭 필요한, 그리고 당장 해야 될 중요한 일들에 집중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여야는 지난 23일에도 여야정 협의체 구성에 합의했지만,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안 표결 공방 속에 첫 회의도 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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