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러시아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쇼이구 서기는 이날 김 위원장을 만나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언론은 쇼이구 서기가 김 위원장에 “푸틴 대통령의 축하와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며 “양국이 맺은 협정 이행에 최고의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고 덧붙였다.
쇼이구 서기의 북한 방문은 6개월 만이다. 지난해 9월에도 평양을 방문한 적이 있다. 북한 노동신문은 당시 쇼이구의 방북을 두고 “두 나라 사이의 전략 대화를 심화하고 서로의 안전과 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협동을 강화해 나가는 문제 등에서 견해 일치를 보았다”고 보도했다. 그로부터 약 1달여 후 북한은 러시아에 군인을 파견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종전 협상 중 러시아 인사가 북한을 방문한 것을 두고 양국의 추가 파병 혹은 포로 귀환 문제 등이 논의되었을 수 있다는 추정도 나오고 있다.속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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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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