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尹측 “대리인단, 오늘 탄핵심판 변론준비기일 출석”

18 hours ago 2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비상계엄과 관련해 대국민담화를 열어 사과를 하고 있다.2024.12.7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비상계엄과 관련해 대국민담화를 열어 사과를 하고 있다.2024.12.7 대통령실 제공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직무가 정지된 윤석열 대통령의 대리인단이 27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첫 변론준비기일에 출석한다.

윤 대통령을 돕는 석동현 변호사는 이날 언론 공지에 “오늘 오전 배보윤 변호사 등 윤 대통령 측 대리인들이 헌법재판소에 선임계를 내고 오후 2시 탄핵심판 변론준비기일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헌법연구관 출신인 배 변호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건 당시 헌재 공보관으로 일했다. 탄핵 심판 및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 관련 언론 대응을 담당할 공보관은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이 맡는다.

윤 대통령은 전날까지도 헌재가 요구한 계엄 관련 국무회의 회의록과 포고령 등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 대리인도 선임하지 않은 상태라 윤 대통령 측이 준비기일에 불출석할 가능성이 점쳐졌다.

변론준비기일은 정식 변론에 앞서 쟁점을 정리하고 심리 계획을 세우는 절차다. 이날 윤 대통령 측이 참석하면 양쪽 대리인은 탄핵안에 대한 기본적인 입장과 입증 계획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은 약 2, 3회 준비 절차를 거친 뒤 이르면 내년 1월 중순 정식 변론기일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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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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