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尹측 “기소나 구속영장 청구하라…법원 재판 응할 것”

22 hours ago 2

윤석열 대통령 측 변호사인 윤갑근 변호사가 8일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5.01.08.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측 변호사인 윤갑근 변호사가 8일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5.01.08.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측이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 “대통령을 (내란 혐의로) 기소하거나,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하라”고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 법률대리를 맡은 윤갑근 변호사는 8일 서울 강남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무효인 체포영장 수사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에 응할 수 없다는 것이다.

윤 변호사는 “큰 틀에서 보면 대통령은 법을 수호할 책무가 있다. 그런데 불법적인 수사나 사법절차에 대해 용인하거나 응하는 것은 나쁜 선례와 나쁜 역사가 될 수도 있다”며 “이는 법치주의 붕괴를 부를 수 있는 것이고, 커다란 댐이 작은 구멍에 의해 붕괴되는 것과 같은 일이다. 이런 기조에서 지금까지 공수처 수사 진행이나 체포영장 집행에 대해 대응해 왔다”고 했다.

다만 “너무나 많은 갈등과 혼란, 분열이 생기고 있다. 강추위에 고생하시는 많은 국민과 경찰공무원, 경호처 직원들이 너무 힘들어하고 있다”면서 “더 이상 분열과 갈등이 있으면 안되고 선량한 국민들과 공무원들이 고생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체포영장 집행이나 수사와 관련해선 우선 기소하거나 사전영장을 청구하면 법원 재판에 응하겠다”고 말했다.

속보 >

이런 구독물도 추천합니다!

  • 오늘과 내일

    오늘과 내일

  • 횡설수설

  • 글로벌 석학 인터뷰

    글로벌 석학 인터뷰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