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프트뱅크가 16일 홋카이도 중남부 도마코마이시에서 일본 최대 규모 데이터센터 건설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소프트뱅크는 이 데이터센터를 내년에 50㎿ 규모로 시작하며 증설을 통해 최대 1000㎿로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이 데이터센터를 대화형 인공지능(AI) 개발에 필요한 독자적인 대규모언어모델(LLM)의 대량 데이터 학습 등에 활용하는 거점으로 삼을 방침이다.
일본 내 데이터센터는 현재 80% 이상이 도쿄와 오사카에 집중돼 있어 전력 공급과 재해 등에 대비해야 한다는 점이 지적돼왔다.
[신윤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