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 앞 불법주차…소유 “그냥 밀어버려” 격분 (히든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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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아이’가 1주년을 맞이했다.

박하선의 1주년 소감에 김성주가 “히든아이가 지루해?”라고 능청스러운 태클을 날리며 찐친 케미를 발산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현장 세 컷에서는 걸음마도 떼지 못한 영유아들이 다니는 어린이집 화재 현장이 CCTV에 생생히 담겼다. 시커먼 불길 속에서 아이들을 안고 탈출하는 선생님들의 긴박한 모습은 스튜디오를 숨죽이게 했다. 인명 피해는 물론 4층짜리 어린이집 건물과 주차된 차량까지 불에 타 약 4억 원의 재산 피해까지 발생한 가운데, 이 엄청난 화재를 일으킨 범인의 실체가 밝혀진다.

권일용의 범죄 규칙에서는 소방서 안, 출동 대기 중인 소방차 앞에 불법 주차를 하고 사라진 사건이 공개된다. 운전자의 무책임한 행동에 소유는 “그냥 밀어버려요!”라고 격분했고, 현직 형사 이대우 역시 “상식적으로 저건 아니지!”라며 분노를 터뜨렸다. 무개념 운전자가 왜 이런 상식 밖의 행동을 벌였는지, 그 숨겨진 뒷이야기가 궁금증을 모은다. 이어 집 앞마당 청소 중에 생긴 사소한 시비가 가족 패싸움으로 번진 사건을 소개하던 프로파일러 권일용은 “어느 날부터 우리 집 문 앞에 누군가가 쓰레기를 버리고 가더라”며 쓰레기 테러를 당한 경험을 전했다. 권일용의 집 앞에 쓰레기 투척을 한 사람은 누구였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라이브 이슈에서는 시신을 트렁크에 실은 채 차량을 불태운 일명 ‘트렁크 살인사건’ 김일곤의 실체를 집중 조명한다. 특히 이 사건은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현직에 있을 당시 직접 수사에 투입되어 범인의 범죄 심리 분석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더욱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일곤은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일면식도 없던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뒤 시신을 트렁크에 싣고 전국을 돌아다녔고, 시신을 실은 차량에 직접 불을 질러 그 모습을 지켜보는 등 예측 불가능한 행동으로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프로파일러 권일용은 강호순·유영철·정남규 등 기존 연쇄살인범들과는 달리 김일곤을 “패턴 없는 전무후무한 범죄자”이자 전혀 다른 심리 구조를 지닌 인물로 평가하기도. 또한 체포된 김일곤을 직접 만난 권일용이 당시 그가 했던 말들을 생생히 전하며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수사 비화를 털어놓은 ‘히든아이’는 8월 4일 (월) 오후 7시 40분, MBC에브리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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