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쿵푸 여자축구’ 포스터·송강호, 사진제공|완다 필름 지주·키다리스튜디오
[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희극지왕’으로 불리는 중화권 스타 저우싱츠(주성치)가 각본과 연출을 맡은 영화 ‘쿵푸 여자축구’(功夫女足·쿵푸여족)가 중국에서 개봉한 가운데, 우리 대표 배우 송강호의 카메오 출연설이 확산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SNS와 영화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진 루머는 주성치가 2019년 ‘신희극지왕’ 이후 6년 만에 선보인 신작 ‘쿵푸 여자축구’에 송강호가 심판 역으로 특별출연했다는 내용이다. ‘쿵푸 여자축구’는 레전드 코미디 영화 ‘소림축구’ 개봉 25주년을 맞아 선보인 공식 스핀오프다.
이런 소문은 11일 영화의 중국 개봉을 앞두고 급속도로 확산됐다. 실제 중국 일부 영화 정보 플랫폼의 출연진 목록에 송강호의 이름이 등재되며 루머는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졌고, 과거 주성치가 SNS에 올린 송강호와 함께 찍은 사진까지 커뮤니티에서 다시 공유되며 팬들의 기대를 키웠다.
하지만 이는 과거 일화가 와전되며 만들어진 해프닝으로 드러났다. 송강호 측 관계자 역시 스포츠동아에 “해당 영화에 출연하거나 촬영을 진행한 사실이 없다”고 밝혀 카메오 출연설을 일축했다.

사진출처|주성치 인스타그램
루머의 시작은 2023년 10월 홍콩아시안영화제 기간에 성사된 두 사람의 만남이었다. 당시 주성치는 SNS에 영화제에서 만난 송강호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송 배우의 아내가 ‘소림축구’를 무척 좋아한다고 했다. 그 기세를 몰아 송 배우에게 ‘쿵푸 여자축구’의 심판 역할을 제안했다. 그런데 송 배우가 오히려 ‘왜 선수 역할은 안 되나요?’라고 되물었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당시 에피소드는 양국 팬덤 사이에서 두 사람의 협업 기대감을 촉발했고, 최근 영화 개봉 시기와 맞물리며 실제 출연설로 와전됐다.
송강호와 주성치의 인연은 주성치가 2000년 영화 ‘반칙왕’의 홍콩 개봉판에서 송강호의 광둥어 목소리 연기를 맡은 것을 계기로 지금까지 이어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쿵푸 여자축구’는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약체 여자 축구팀 ‘아미파’가 대회에 출전해 무술과 축구를 결합한 플레이로 기적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중국 개봉 이틀째인 12일까지 박스오피스 4억 위안(약 884억 원)을 돌파하며 연내 중국 영화 흥행 순위 톱10에 진입했다.
중국을 시작으로 8월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순차적으로 개봉할 예정이며, 한국 개봉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2 hours ago
1





![최강희, 속내 고백 "사람 떠날까 늘 긴장..父품에서도 편하지 않았다"[못간다]](https://image.starnewskorea.com/cdn-cgi/image/f=auto,w=1200,h=693,fit=cover,q=high,sharpen=2/21/2026/07/2026071408181890674_1.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