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징어 게임보다 한국 정치 현실이 더 드라마틱하다’
외신들이 논평하는 한국 정치의 현실이다. 그만큼 한국 정치는 위기 상황이다. 국민들을 두 편으로 나눠 서로를 적대시하고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정치인들의 모습은 전형적인 ‘포퓰리즘’의 양상이다. 표퓰리즘은 정치는 경제에 어떤 악영향을 미칠까. 경제학자들의 분석을 통해 미래를 전망해본다.
국민을 둘로 나누고 갈등 조장하는 포퓰리즘
네덜란드 정치학자인 카스 무데는 포퓰리즘을 ‘국민을 일반 대중과 기득권층으로 나누고 양자 간의 갈등을 조장해 통치하는 정치 스타일’로 정의했다. 여기서 기득권층은 부도덕하고 무능하며 부패한 집단으로 매도된다. 포퓰리스트들은 이 같은 정치적 젠다를 내세우며 자신들은 일반 대중을 대표하는 정치인이라고 포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