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 쿠시(41·김병훈)와 비비엔(32·차현정)이 9년 열애 끝에 결혼의 결실을 맺는다.
8일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은 한경닷컴에 "쿠시와 비비엔이 10월 11일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결혼 사실 외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쿠시와 비비엔은 2016년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를 통해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한 페스티벌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쿠시는 2003년 스토니스컹크로 데뷔해 YG엔터테인먼트에서 빅뱅, 2NE1 등의 스타들의 프로듀서로 화제를 모았다.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소다팝'에도 작사, 작곡으로 이름을 올렸다.
비비엔은 2015년 패션지 쎄씨 모델 콘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데뷔했고 소녀시대 유리의 사촌으로 알려져 이목을 끌었다. 이후엔 프로듀서로 활약하며 빅뱅, 블랙핑크, 지수 등의 곡에 참여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