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30일 셀트리온에 대해 올해 1분기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이를 기점으로 실적 개선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셀트리온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1292억원, 영업이익을 3041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1%, 103.5% 증가하는 성장세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약 11%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일라이릴리로부터 인수한 미국 브랜치버그 공장 셧다운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영향이다. 해당 비용이 1분기에 집중되면서 분기 기준 실적은 연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이를 일시적인 요인으로 판단하고 있다. 2분기부터는 일라이릴리향 위탁생산(CMO) 매출이 반영되고, 1분기 비용 부담이 사라지면서 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하반기로 갈수록 성장세가 뚜렷해질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제품 포트폴리오 측면에서도 성장 동력이 강화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옴리클로’, 안과 질환 치료제 ‘아이덴젤트’의 미국 출시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의 궤양성 대장염(UC) 적응증 추가가 예정돼 있다. 고마진 신규 바이오시밀러 매출 기여도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중장기 성장 기반 역시 견고하다는 평가다. 셀트리온은 송도에 약 1조2000억원을 투자해 4·5공장을 증설할 계획으로, 총 생산능력은 기존 31만6000리터에서 57만1000리터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오는 2028년 이후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특허 만료가 이어지면서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구조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의 2038년 바이오시밀러 타깃 시장 규모도 현재 대비 4배 이상 확대된 408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정이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확대 국면에서 바이오시밀러 점유율 확보의 핵심이 공급 안정성인 만큼, 선제적인 생산능력 증설은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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