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美 켈리 클락슨 쇼 접수…‘THUNDER’로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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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이 미국 인기 토크쇼 ‘켈리 클락슨 쇼’에서 신곡 ‘THUNDER’ 무대로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빌보드와 오리콘 차트까지 석권했다. 사진제공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세븐틴이 미국 인기 토크쇼 ‘켈리 클락슨 쇼’에서 신곡 ‘THUNDER’ 무대로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빌보드와 오리콘 차트까지 석권했다. 사진제공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세븐틴이 미국 전역에 번개처럼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룹 세븐틴은 6월 4일(현지시간) 방송된 NBC 인기 토크쇼 ‘켈리 클락슨 쇼(The Kelly Clarkson Show)’에 출연해 정규 5집 타이틀곡 ‘THUNDER’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는 공중전화기와 심장충격기를 활용한 독특한 오브제로 시작돼 세븐틴 특유의 입체적인 퍼포먼스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노랫말의 메시지에 맞춰 번뜩이는 조명, 생동감 넘치는 동선, 기합 소리까지 어우러진 무대는 단순한 쇼케이스를 넘어 하나의 예술 퍼포먼스로 완성됐다.

진행자 켈리 클락슨은 이들을 “K-팝 퍼포먼스 최강자”라 소개하며 “전 세계 수많은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휩쓸었고, K-팝 역사상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앨범 보유 그룹”이라고 극찬했다. 세븐틴은 세계적인 팝스타의 소개에 걸맞게 노련하고 완성도 높은 무대로 현장을 압도했다.

‘THUNDER’는 현재 미국 빌보드의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 동시 진입했으며, 빌보드 재팬 ‘핫 100’에서는 12위로 데뷔하는 기염을 토했다. 국내 음악방송에서도 화력을 이어가며 MBC M ‘쇼! 챔피언’ 1위를 차지해 다수의 트로피를 예고했다.

정규 5집 ‘HAPPY BURSTDAY’ 역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 발매 첫 주에만 252만 장 이상 팔리며 올해 발매된 K-팝 앨범 중 최고 초동 기록을 세웠고, 일본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과 ‘디지털 앨범 랭킹’, ‘합산 앨범 랭킹’ 3관왕까지 달성했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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