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요즘 금값이 얼만데..스태프·배우 전원 '금 한 돈'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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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소지섭이 5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열린 넷플릭스 '광장'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6.05 /사진=김휘선 hwijpg@

배우 소지섭의 통 큰 미담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는 "'대형 스포하고 떠난 광장 형님들ㅣ나영석의 와글와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넷플릭스 드라마 광장의 주역 소지섭, 안길강, 공명, 조한철이 출연해 나영석 PD와 함께 유쾌한 입담을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소지섭은 '광장'을 위해 체중 감량을 감행한 비화를 털어놨다. 그는 비활동기에는 95kg까지 나갔지만, 대본을 받고 나서 큰 위기감을 느껴 76~77kg까지 감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활동기에는) 거의 그냥 계속 굴려다녔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점심 식사로 돈가스를 배달해 먹는 중, 한 작가가 소지섭에게 "공명 씨가 돈가스 좋아한다더라, 사줘라"고 농담하자 그는 "제가 보자고 하면 좋아하겠냐. 불편해하지"라고 답했다. 이에 공명은 "전 달려가죠"라고 너스레를 떨며 소지섭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사진='채널 십오야' 영상화면 캡쳐

이때 배우 안길강이 "아니다, 그 돈을 아껴서 나중에 촬영 다 끝나고 금 한 돈씩 배우들한테 싹 돌렸다"고 깜짝 미담을 전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나영석 PD는 "진짜로? 요즘 금값이 엄청 올랐는데?!"라며 놀랐고, 과거 함께했던 tvN 예능 '숲속의 작은 집'을 언급하며 "그땐 왜 안 돌렸어? 그땐 짜장면 사주고. 이 사람들한텐 금 사주고"라고 농담 섞인 투정을 부렸다.

그러자 소지섭은 "출연료가 너무 작아가지고..."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늘 촬영이 끝나면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선물을 해왔다고 밝히며, "예전부터 촬영 끝나면 이렇게 뭔가를 나눠줬다. 그런데 사비를 들여서 했는데 다 협찬인 줄 알더라. 그런데 금은 협찬도 없고, 세상이 어려워지면 나중에 팔아서 써라는 뜻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지섭은 2020년 17세 연하의 리포터 출신 조은정과 결혼했으며, 오는 6월 6일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으로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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