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설 명절을 맞아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하행선)에서 이동점포 '뱅버드'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신권 교환은 물론이고 계좌이체·통장정리 등 간단한 금융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자동화기기(ATM)도 이용할 수 있다.
본격적인 귀성 차량 행렬이 예상되는 1월 24일부터 이틀간 오전 10시~오후 4시에 이동형 점포를 운영한다.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은 서울·경기 주요 거점 5곳에서 운영하는 'SOL트래블 라운지'에서 환전할 수 있다. 서울역 공항철도 도심공항터미널, 논현동, 성수동, 롯데월드, 판교 등에 설치되며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애플리케이션으로 미리 환전을 신청한 뒤 해당 라운지에서 외화 현찰을 수령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1월 말까지를 '고객응대 집중기간'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명절을 앞두고 본부 직원이 현장 지원도 하고, 혼잡 영업점에는 경비팀장을 추가로 배치해 혼란을 방지하고 대기 시간을 줄인다.
[박인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