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폭탄은 피하고 보자”…‘2주택자’ 비율 3년 전 수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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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생활 경제 지금 부동산 시장은 “세금 폭탄은 피하고 보자”…‘2주택자’ 비율 3년 전 수준으로 업데이트 : 2026.09.12 21:34 닫기 대출규제·세제개편 발표에다소유지수 44개월래 최저세제 압박에 매물 출회 풀이강남3구 매물 전월比 18%↑ 서울 강남구 압구정 일대 부동산중개업소 전면에 급매물 전단이 붙어 있다. [한주형 기자] 지난 5월 9일자로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가 종료된 데 이어 세제개편안까지 발표되자 국내 2주택자 비율이 약 3년 전으로 회귀한 것으로 나타났다.‘세금 폭탄’을 피하기 위한 주택 처분이 일각에서 빠르게 진행된 결과로 풀이된다.12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전국 집합건물(아파트·빌라 등) 2채를 보유한 다소유지수는 11.083(6일 기준)으로, 이는 2022년 12월(11.081) 이후로 3년 8개월만 가장 낮은 수치다.다소유지수는 전체 집합건물 보유자 중 다주택자가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다. 지수가 10이라고 가정하면 전체 집합건물 보유자 100명 중 10명이 다주택자라는 의미다.2채 다소유지수는 2023년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25년 7월(11.357) 정점을 찍었다. 그러다 이 대통령이 지난 1월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언급한 이후 감소 속도가 빨라졌다. 1월 11.307이던 다주택 지수는 6월 11.155까지 하락하더니, 8월 11.083으로 44개월만 처음으로 11.1 아래로 떨어졌다.낙폭은 크지 않지만, 44개월만 최저치를 기록한 데는 다주택자에 대한 대출 규제와 세제 개편안 발표 이후 다주택자에 대해 매각 압력이 작동한 것으로 보인다.앞서 정부는 지난 4월부터 수도권과 규제 지역 내 다주택자의 아파트 주택담보대출 만기 연장을 금지했다. 만기가 도래한 다주택자의 대출금을 상환받기 시작한 것이다.세제개편안도 발표했다. 세제개편안에서 정부는 32억원이 넘는 고가 주택과 다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를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인상한다. 다주택자의 종부세 적용은 주택가액별로 기본공제금액을 차등 적용해 공제를 줄였다. 양도세 장기보유특별공제에는 보유 공제를 없애고, 공제액도 10억원으로 한도를 둔다.단 정부는 다주택자에 대한 퇴로를 열었다. 다주택자의 조정대상지역 주택에 대한 양도세 중과는 2028년까지 한시적으로 완화된다.이에 고가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해 세재 압박을 느낀 일부 다주택자는 매물을 시작에 내놓기 시작했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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