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티 셰플러. (사진=AFPBBNews) |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부터 메이저 챔피언 잰더 쇼플리까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대표하는 간판스타들이 1월 열리는 개막전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 달러)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PGA 투어는 17일(한국시간) “스코티 셰플러, 빅토르 호블랜드, 패트릭 캔틀레이, 저스틴 토머스에 이어 잰더 쇼플리, 콜린 모리카와, 마쓰야마 히데키, 윈덤 클라크, 루드빅 오베리 등이 오는 2025년 1월 2일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에서 열리는 개막전에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PGA 투어의 개막전으로 열리는 더센트리는 2024시즌 우승자와 페덱스컵 상위 50명만 나올 수 있다.
셰플러는 올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우승을 포함해 9승을 거둔 최강자다. 셰플러는 이 대회에 3번 참가해 2021년 공동 13위, 2024년 공동 7위 그리고 올해 공동 5위에 올랐다. 4번째 출전에서 첫 우승에 도전한다.
토머스는 하와이의 강자다. 2017년과 2020년 두 차례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올해 대회는 나오지 못했다.
지난 5월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잰더 쇼플리도 일찌감치 출전을 확정했다. 2019년 이후 6년 만에 이 대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모리카와는 6회 연속 출전한다. 올해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으나 메모리얼 토너먼트와 워크데이 챔피언십, 투어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했고, 마스터스 공동 3위, PGA 챔피언십과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공동 4위 등 8차례 톱을 기록한 강자다.
한국 선수로는 올해 페덱스 포인트 7위 임성재와 21위 안병훈, 32위 김시우가 출전 자격을 확보했다.
지난 10월 한국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안병훈은 올해 1월 이 대회에서 4위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시즌을 시작했다. 그 뒤 소니오픈에서 준우승했다.
임성재는 4회 연속 출전한다. 올해 대회에선 공동 5위로 개인 최고 성적을 거뒀다.
김시우는 올해 공동 25위를 기록했고 내년 2회 연속 출전한다.
임성재. (사진=이데일리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