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가요” 했더니 ‘쌩’…日 걸그룹 영상에 찍힌 택시 승차거부

2 hours ago 1

“성수동 가요” 했더니 ‘쌩’…日 걸그룹 영상에 찍힌 택시 승차거부

입력 : 2026.05.06 15:56

사진|유튜브 채널 ‘큐티 스트리트’

사진|유튜브 채널 ‘큐티 스트리트’

한국에 진출한 일본 걸그룹이 서울에서 택시 승차 거부를 당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일본 걸그룹 큐티 스트리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영상에는 멤버들이 콘텐츠 촬영을 위해 을지로에서 성수동으로 이동하려던 중 택시에 승차 거부를 당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택시 기사는 “어디 가요?”라고 물었고, 멤버들이 “성수동으로 간다”고 하자 택시는 곧바로 자리를 떴다. 멤버들은 “성수라고 했더니 기사님이 마치 ‘바이바이’ 하는 것처럼 손을 흔들었다”며 당혹스러워했다.

한 멤버는 택시에 탑승하려고 뒷문에 손을 가져다대던 중 차가 움직여 당황한 기색을 보이기도 했다. 영상에는 멤버들이 30분간 같은 장소에서 택시를 잡지 못하는 모습도 담겼다.

해당 영상에는 “이동 시작부터 택시 승차거부, 내가 다 창피하다”, “무례한 일들은 한국인 팬으로서 대신 사과한다” 등 택시 승차 거부 문제를 지적하는 댓글들이 이어졌다.

택시운송사업의 발전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택시 운전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승차를 거부하면 과태료 및 재발 시 영업면허 정지 및 박탈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큐티 스트리트’

사진|유튜브 채널 ‘큐티 스트리트’

JTBC ‘사건반장’ 측은 지난 4일 해당 콘텐츠를 다루며 “최근 K-콘텐츠 인기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지만 이들이 여행 과정에서 겪는 불편 지수는 일본 등 인근 국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특히 택시 승차 거부 문제는 외국인들에게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소외감과 실망감을 안겨주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고 부연했다.

야놀자리서치가 글로벌 커뮤니티 ‘레딧’에 게재된 여행 게시글 7260건을 분석한 뒤 최근 발표한 ‘방한 관광객 불편 경험의 구조적 진단’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여행에서 불편을 언급한 비율은 11%로, 일본(7%)보다 높았다. 한국의 불편 경험은 디지털 27.8%, 관광정보·안내 16.4%, 교통 13.1%, 결제 12.0% 순으로 집중됐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