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옆동네 자양4동 '한강변 49층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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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 자양4동 A구역이 최고 49층, 2999가구 규모의 한강변 아파트로 재개발된다.

정비계획이 고시된 이후, 이 구역은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된 바 있으며, 주민상담소 운영과 설명회 개최를 통해 주민들의 협력을 이끌어냈다.

광진구청장은 이로 인해 노후 주택가의 주거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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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기획 도입 2년6개월만에
3000가구 대단지로 재개발
GS·현산 등 시공권 군침

사진설명

서울 광진구 자양4동 A구역이 최고 49층, 2999가구 한강변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광진구는 자양4동 A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과 정비구역 지정이 지난 3일 고시됐다고 9일 밝혔다.

자양4동 A구역은 자양4동 57-90 일대 13만9130㎡ 규모다. 지하철 7호선 자양역이 도보권에 위치하고 뚝섬 접근성도 좋다. 인근에 성수전략정비구역이 위치해 일대 정비사업이 본격화되면 성수동과 자양동 스카이라인이 크게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대상지는 현재 보행 환경과 주차 여건이 열악하고 노후 단독·다세대주택이 혼재돼 있다.

이번 고시로 기존 제1·2종(7층 이하 포함) 일반주거지역이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 상향이 이뤄졌다.

이 지역은 앞서 2022년 12월 해당 구역이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됐다. 광진구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정비계획 수립을 위해 행정 지원을 이어왔다. 2024년 5·7·12월 세 차례에 걸쳐 주민상담소를 운영하고, 추가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사업 추진 공감대를 형성했다. 주민대표단도 구성해 협력을 끌어냈다. 그 결과 약 2년6개월 만에 정비계획이 수립됐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 정비구역 지정으로 자양4동 노후 주택가에 양질의 대단지 주택이 공급돼 주거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근 성수전략정비구역도 올해 3월 정비계획 변경안이 고시됐다. 이에 따라 4개 지구에서 총 9428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입지가 가장 뛰어난 성수1지구는 올해 하반기 시공사 선정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GS건설, 현대산업개발, 포스코이앤씨, 현대건설 등 주요 건설사들이 벌써 입찰 의사를 타진하고 있어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김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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