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 길음동도 국평 전세 11억 …'한강벨트 가격' 뺨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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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 시장 동향 성북 길음동도 국평 전세 11억 …'한강벨트 가격' 뺨치네 성북·노원 올해 12%대 상승동북권 신축 입주 물량 적은데실거주 규제로 전세 매물 줄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을 견인 중인 외곽지역이 매매뿐만 아니라 전월세 가격도 끌어올리고 있다. 마포, 용산, 성동 등을 제외한 지역에서도 국민평형(전용면적 84㎡) 전세가가 10억원이 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성북구 길음동에 위치한 '롯데캐슬 클라시아' 전용면적 84㎡ 전세가 지난달 15일 11억원에 계약됐다. 이는 최근 성동구 옥수동 전세와 맞먹는 가격이다. 옥수동 대표단지인 'e편한세상 옥수 파크힐스' 전용면적 84㎡ 3층 전세가 지난달 3일 10억5000만원에 계약된 바 있다. 길음뿐만 아니라 동대문구 청량리역 일대에서도 10억원 이상의 전세가 체결되고 있다.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과 '청량리역 롯데캐슬스카이엘-65' 전용면적 84㎡에서도 지난 6~8월에 10억원에 체결된 거래가 각각 2건씩 나왔다.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가격 통계에 따르면 서울서 올해 들어 전세가격지수가 가장 많이 오른 자치구 1, 2위는 성북구와 노원구였다. 각각 12.84%와 12.25% 상승해 같은 기간 서울 평균인 7.79%를 훌쩍 웃돌았다. 동대문구의 상승률 역시 8.43%로 평균보다 높았다. 반면 강남3구와 강동구가 포함된 동남권의 평균 상승률은 6.03%로 서울 평균보다 덜 올랐다. 가장 큰 원인으로는 신축 입주 물량 차이가 꼽힌다. 동북권의 경우 올해 입주한 단지는 761가구 규모의 '청량리역 롯데캐슬 하이루체', 299가구 '도봉 아테라' 정도다. 반면 동남권에서는 '래미안 트리니원'(2091가구), '디에이치 방배'(3064가구), '잠실 르엘'(1865가구) 등 대형 단지의 입주가 많았다. 대출 규제의 영향도 있다. 시세 25억원 초과 아파트의 경우 주택담보대출을 최대 2억원까지 밖에 못 받는 반면 15억원 이하는 최대 6억원까지 받을 수 있어 고가 지역은 거래가 주춤하고 중저가 지역은 거래가 활발한 게 최근 1년간의 장세였다. 문제는 서울 전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어 매매 거래는 곧 매수자의 실거주를 뜻한다. 이 때문에 전세매물은 줄어든다. 전세가격 상승률 2위인 노원구는 올해 7월까지 아파트 거래량이 5448건으로 서울 1위다. 최근 정부가 토허구역 내 세 낀 매물에 대한 실거주 유예를 1년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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