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는 입국, 팬은 입장 불가…월드컵으로 번진 미·이란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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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 간의 군사적 충돌 여파가 세계 최대 스포츠 축제인 월드컵 경기장까지 번졌다. 이란 축구대표팀이 오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첫 경기를 치르지만, 이란 응원단은 경기장에 들어갈 수 없게 됐다.9일(현지시간) 알자지라·ESPN 등 외신에 따르면 이란 축구협회(FFIRI)는 이날 성명을 내고 “FIFA 월드컵 조직위원회가 이란 팬들에게 배정된 티켓을 전량 취소했다”고 밝혔다.이어 “개막 3일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 이런 결정이 내려져 이미 관람 계획을 세운 수천 명의 팬들이 피해를 보게 됐다”고 비판했다. FIFA 규정에 따르면 참가 48개국 각 협회는 자국 팬들에게 배분할 수 있도록 경기당 좌석의 8%를 할당받는다. 이란은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미국에서 치르는데, 뉴질랜드(15일·LA), 벨기에(21일·LA), 이집트(26일·시애틀)와 맞붙을 예정이다.이번 사태는 미국과 이란의 분쟁 발발 이후 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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