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경제신문 워싱턴 특파원 이상은입니다. AI 기업의 등장이 전 세계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될까요? 우리는 이미 닷컴버블을 경험했습니다. 기술적인 발전이 세상을 바꿔 주기는 하지만 그것이 본질적으로 다른 세상을 만들어 주는 것은 아니고 그리고 우리가 희망했던 것만큼 빠르게 세상을 바꾸지도 못한다는 것을 한번 확인한 적이 있었는데요. 이번엔 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굉장히 큽니다.
특히 AI 기업들이 앞으로 돈을 많이 벌 것 같으니까 그 돈을 어떻게 나누어야 한다는 논의가 벌써부터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습니다. 자본주의의 틀 그대로 하지 말고 공동 소유해서 이런 기업들의 지분을 공동으로 나눠 가져서 그 과실도 함께 나누자. 어떻게 들으면 사회주의적인 이야기가 좌우의 양쪽에서 나오고 있는데요. 버니 샌더스 상원 의원하고 스티븐 배넌 전 미국 백악관 수석 전략가는 각각 극좌이고 극우로 꼽히고 있지만 두 사람이 지금 완전히 똑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상당히 흥미롭고 좀 이상한 시절에 접어들었다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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