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동주 유튜브 채널 |
방송인 겸 변호사 서동주가 결혼한 가운데, 서정희의 연인인 김태현이 결혼을 축복했다.
3일 유튜브 채널 '서동주의 '또.도.동'에는 '동주의 특별한 결혼식, 사랑이 온몸으로 느껴졌던 그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서동주의 결혼식 당일 현장이 공개됐다. 결혼식에는 덕담, 성혼 선언문 시간이 이어졌고, 서정희의 연인인 건축가 김태현이 서동주의 결혼을 축복했다.
김태현은 "(서) 동주와 (지) 영석이로부터 지난 세월 동안 아저씨로 불렸다. 두 사람이 저를 아저씨라고 불렀을 때 저는 친구처럼 또 인생 선배처럼 또 때로는 아버지처럼 자연스럽고 정답게 느껴졌다. 이렇게 아저씨로 불리면서 살아온 세월이 꽤 됐고, 저는 이제 동주를 딸처럼 생각하고, 우리 영석이도 제 마음속에 아들로 삼았다"고 밝혔다.
이어 "두 달 전에 두 사람에 아저씨가 우리 결혼식에 오셔서 축하의 말씀을 전해 주시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이제는 두 사람이 저를 진짜 가족으로, 아빠 같은 아저씨로 받아들였다는 생각이 들어서 망설임 없이 그러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랑하는 두 사람을 축복하게 돼서 고맙고 행복하다"라고 말했고, 서동주는 물론 김태현도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김태현은 혼주석에 앉아 서정희와 함께 서동주 부부와 포옹을 나누기도 했다.
한편 서동주는 지난해 결혼 소식을 알렸으며 지난달 29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신랑은 매니지먼트 업계 종사자로, 방송인 장성규가 소속돼 있는 회사에 이사로 재직 중이며 나이는 1983년생인 서동주보다 4살 연하다.
서동주는 개그맨 고(故) 서세원과 방송인 서정희의 딸이다. 서정희는 6세 연하의 건축가 김태현과 공개 열애 중이며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