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 아닌데 이러면 어디 갑니까”…인천 분양가, 1년새 1.1억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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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 정책·산업 “서울도 아닌데 이러면 어디 갑니까”…인천 분양가, 1년새 1.1억 뛰었다 업데이트 : 2026.09.13 09:59 닫기 ‘시티오씨엘 9단지 오션파크뷰’ 투시도. IPARK현대산업개발 서울 아파트 가격이 치솟고 전월세 매물을 구하기도 어려워지자, 인천으로 눈을 돌리는 실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인천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2000만원을 넘어서며 더 늦기 전에 이곳 아파트라도 분양받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1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인천 아파트 평균 3.3㎡당 2236만원으로 집계됐다. 인천에서 3.3㎡당 분양가가 2000만원을 넘어선 건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1894만원과 비교하면 18.1%(342만원) 상승했다. 이를 국민평형인 전용면적 84㎡로 단순 환산하면 1년 만에 분양가가 약 1억1628만원 오른 셈이다.분양가 상승세의 배경에는 공사비 증가가 자리하고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자료를 보면 건설공사비지수는 올해 7월 138.59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지난해 8월 이후 11개월 연속 상승세다. 인건비와 원자재 가격 등 주택 건설에 투입되는 비용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향후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의 분양가에도 상승 압력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인천의 구축 아파트 매매도 살아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 거주지별 아파트 매매거래현황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 인천 아파트 매매거래는 총 1만7562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보다 6.4% 증가했다.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상승률도 지난 7일 기준 0.03%로 전주(0.01%)보다 확대됐다.특히 서울 거주자의 인천 아파트 매입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서울 거주자의 인천 아파트 매입 건수는 지난해 상반기 1163건에서 올해 상반기 1753건으로 약 50.7%(590건) 늘었다.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7.1%에서 10%로 확대됐다.서울 집값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낮은 인천으로 수요가 이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집값은 83주째 상승 중이다. 또 전월세 가격이 급격히 오르는데 매물까지 줄어들며 아예 서울을 떠나 인천이나 경기도로 이사가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 수는 2만357건으로 지난 1월 1일(2만3060건)보다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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