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하 35곳, 지하주차장 12곳 등 침수…인명피해 없어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으며 소규모 피해 현황은 집계 중이다.
집중호우가 내린 지역을 중심으로 강서·은평·서대문·마포·종로·노원·도봉·강북·성북구 9개 구에는 침수예보를 발령하고 동행 파트너를 통해 218가구 338명의 취약계층 대피를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는 배수지원 100건과 맨홀·도로정비 19건 등을 포함해 158건의 현장 조치를 실시했다.이날 오후 1시 10분부로 중랑천에는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빗물펌프장은 120개소 중 7개소를 부분 가동 중이다.
서울시는 하천 29개소, 둔치주차장 4개소, 도로 6개소도 통제했다. 통제 도로는 증산교 하부도로, 김포대로 개화육교 하부, 개화동로 옆길, 사천교 하부, 동부간선도로, 가람길 등이다.이날 오후 6시 기준 도봉구에는 208.5㎜의 비가 내려 자치구 단위 최대치를 기록했다. 시간당 최대 강우량은 강서구 김포공항에서 118㎜, 은평구에서 103.5㎜를 기록했다.서해상에서 동~서로 이어진 강한 비구름대 유입으로 퇴근 시간대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수 있다. 오는 1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50~150㎜, 많은 곳은 200㎜ 이상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6시 30분 1단계 근무를 시작해 오전 10시 30분부터 2단계 근무로 전환했다. 서울시 직원 859명과 자치구 직원 6284명 등 총 7143명이 비상근무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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