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87주 연속 상승…6주 만에 상승 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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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아파트 단지에서 최근 몇 달 사이 이전 거래보다 수억원 낮은 값에 계약이 이뤄지고 호가를 낮춘 매물도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와 세제개편 발표 이후 가격 조정 거래가 나타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은 이날 서울 아파트 단지의 모습. 2026.09.29 [서울=뉴시스]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이 6주 만에 커지면서 87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강남·서초구의 낙폭이 줄어든 가운데 서울 외곽과 경기 남부 주요 지역의 상승세가 지속됐다.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첫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5일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2% 올라 전주(0.09%)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8월 넷째 주 0.29%에서 지난주(0.09%)까지 5주 연속 낮아졌다가 이번 주 반등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해 추석 연휴로 조사를 쉬었던 주를 제외하면 87주 연속 올랐다.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는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강남구(─0.56%→─0.34%)와 서초구(─0.33%→─0.27%)는 낙폭이 줄었다. 송파구는 전주와 같은 0.19% 하락률을 보였다. 강남구에서는 가격을 크게 낮춘 재건축 단지의 급매물이 거래되며 하락세가 완만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용산구(─0.01%)도 도원·이촌동 소형 아파트 위주로 내리며 2주 연속 하락했다. 용산구 내 한강변 고가 단지는 세 부담에 대한 우려와 대출 한도 때문에 당분간 강남 3구와 비슷한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반면 마포구(0.08%→0.22%)와 성동구(0.07%→0.09%)는 상승 폭이 커졌다. 서울 외곽에서는 서대문구(0.36%), 강북구(0.35%), 금천구(0.34%), 관악구(0.33%), 도봉구(0.32%) 등이 강세를 보였다. 노원구(0.31%), 성북구(0.30%), 중랑구(0.21%)는 상승 폭이 줄었지만 서울 평균을 웃돌았다. 고가 지역은 약세인 반면 가격 부담이 덜한 외곽 지역은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은 “국지적으로 하향 조정된 계약이 체결되는 가운데 정주 여건이 양호한 대단지와 역세권 등을 중심으로 견고한 수요가 이어지며 상승 거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경기 아파트값은 0.18% 올라 전주(0.15%)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수원시 영통구(0.37%→0.62%)와 성남시 분당구(0.35%→0.56%), 안양시 동안구(0.3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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