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 경기 남부 집값 들썩…5대 은행 가계대출 한 달만에 2.6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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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신용·집단대출 잔액 증가…정기예금도 11조 ↑ 12일 서울 남산에서 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있다. 2026.10.12 ⓒ 뉴스1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이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서울 강북·경기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상승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2일 현재 783조 4397억 원으로 전월 말(780조 8340억 원)보다 2조 6057억 원 늘었다.지난 9월 말 6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던 가계대출이 한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주택담보대출(주담대)은 622조 3978억 원으로 전월 말(621조 3983억 원)보다 9995억 원 늘었다. 9월 말 1253억 원 오르는 데 그쳤던 증가 폭이 다시 커졌다.전세대출은 118조 9261억 원으로 전월(119조 2980억 원) 대비 3719억 원 줄었지만, 가계대출 총량 규제에서 제외된 집단대출은 150조 2333억 원으로 4812억 원 늘었다.신용대출은 109조 3513억 원으로 전월 말(108조 2303억 원)보다 1조 1210억 원 늘어 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금융권에서는 서울 강북과 경기 남부의 부동산 수요가 늘면서 가계대출이 증가했을 것이라고 본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1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3% 올랐다. 서울 집값은 강북 14개 구가 0.26% 오르면서 상승 폭을 키웠다. 지난해 2월 첫째 주 이후 89주째 오름세다.경기는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별 개발 기대감과 반도체 산업 호황, 인접 지역의 가격 상승에 따른 수요 이동 등이 작용하면서 0.21% 올랐다. 최근 6주 연속 서울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중소기업대출 잔액은 691조 8297억 원으로 전월보다 1조 7566억 원, 대기업대출 잔액은 203조 3373억 원으로 전월보다 1조 8739억 원 늘었다.수신에서는 정기예금과 적금 잔액이 모두 증가했다.정기예금 잔액은 1017조 3593억 원으로 전월 말(1006조 871억 원)보다 11조 2722억 원 늘었다. 적금 잔액은 46조 9835억 원으로 지난달 말(46조 2749억 원)보다 7086억 원 늘었다.증시 불안 기조가 이어지고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예금 금리가 올라가면서 시중 자금이 예금으로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요구불예금(MMDA 포함)은 662조 1727억 원으로 전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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