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들 내 집 마련에 연예인 끼어든다고?”…안유진 청약당첨에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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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들 내 집 마련에 연예인 끼어든다고?”…안유진 청약당첨에 ‘갑론을박’

걸그룹 아이브 멤버 안유진과 디에이치방배 조감도. [연합뉴스]

걸그룹 아이브 멤버 안유진과 디에이치방배 조감도. [연합뉴스]

걸그룹 아이브의 멤버인 안유진이 로또 청약으로 주목받은 아파트 청약에 당첨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상당한 자산을 축적한 정상급 아이돌이 무주택 실수요자의 간절한 내 집 마련 기회를 빼앗은 셈이라는 지적이다.

14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안유진은 오는 9월 입주를 앞둔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방배5구역 재건축 아파트 ‘디에이치방배’ 청약에 당첨됐다. 디에이치방배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당첨만 된다면 높은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어 로또 청약이라고 불렸다.

디에이치방배의 일반분양 물량은 650가구였다. 안유진의 청약 가점과 당첨 주택 타입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추첨제 물량에 당첨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안유진이 2003년생으로 무주택 기간이 짧고 미혼이라 부양가족이 적기 때문이다.

이에 누리꾼들의 공분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서민들이 자가를 마련할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이 청약인데 유명한 연예인이 끼어든다고?”, “부모를 부양하는 것도 아니고 아이를 키우는 것도 아닌데 당첨이라니”, “그냥 당첨 포기해 주면 안 되나?”, “사회적 책임을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 “합법적으로 잘 당첨되긴 했는데 최소 1명은 물 먹였네”, “장원영은 이러지 않았는데” 등 아쉬움과 상실감을 호소하고 있다.

걸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 [스타투데이]

걸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 [스타투데이]

실제로 아이브의 또다른 멤버인 장원영은 지난 2025년 2월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고급빌라 루시드하우스 전용면적 244㎡를 137억원에 매입했다. 등기부등본상 별도의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아 현금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개인의 당첨보다 부동산 정책이 문제라는 주장에도 힘이 실린다. 아파트 분양가가 해마다 치솟는 상황에서 대출까지 어려워져 주택시장이 그들만의 리그가 됐다는 분석이다. 주택시장을 안정화하고 서민을 보호하겠다는 규제가 사실상 자산가에게 거액의 이익을 몰아주는 역효과를 낳았다는 것이다.

디에이치방배의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19억3950만~22억4450만원이다. 당장 필요한 계약금만 4억5000만원에 달한다. 그러나 대출은 녹록지 않다. 수도권 기준 15억원 이하 주택은 최대 6억원, 15억원 초과~25억원 이하 주택은 최대 4억원, 25억원 초과 주택은 최대 2억원까지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일각에서는 분양가를 현실적인 수준으로 내리는 방법을 찾거나, 실거주가 목적인 무주택자에게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완화하는 등 청약·대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나온다.

토목·건축·플랜트 시공 역량을 보유한 국내 대형 건설사입니다.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를 적용한 방배5구역 재건축 단지를 시공하고 일반분양을 진행했습니다.
도시정비 사업과 프리미엄 주거 상품 공급을 중심으로 주택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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