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로 징역 2년을 확정 받고 수감 중인 조국 전 혁신당 대표의 딸 조민씨가 대형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들을 위한 기부행렬에 동참했다.
조 씨는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산불 피해 이재민 분들을 위한 긴급 생필품 기부에 동참합니다”라며 “조속한 산불 진화와 일상 회복을 기원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사진을 올렸다.
조 씨는 이와 함께 “갑작스레 발생한 산불로 집과 생계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 분들은 기초화장품, 위생용품 등을 포함한 생필품이 부족할 것으로 사료됩니다”라며 “이에 세로랩스를 운영하고 있는 주식회사 사적표시는 대한적십자사 울산시지사 산불 피해 돕기 긴급 모금에 기초화장품을 기부했습니다”라고 적었다.
기부 물품은 토너 500개, 젤 크림 (수분크림) 500개, 립밤 500개다.
그는 그러면서 “이재민 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며, 조속한 산불 진화와 일상 회복을 기원합니다”라며 “또한 산불 희생자와 유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고 했다.
앞서 조 씨는 지난 1월에도 제주항공 여객기사고 희생자를 위해 1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