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죽자는 것이냐”...유희관 “야구선수 원정가면 OO있다” 발언에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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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출신 방송인 유희관이 한 방송에서 야구 선수의 외도 가능성을 언급한 후, 이를 수습하기 위해 "KBO가 아니라 메이저리그"라고 발언했다.

그는 야구선수들이 원정 경기를 많이 가는 탓에 아내의 불륜을 의심하는 상황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하며 발언의 파문을 줄이려 했다.

이와 함께 경찰에 의뢰한 프로야구선수의 아내가 과거에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사실이 확인되며 이들은 현재 이혼 과정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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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선수 출신 방송인 유희관. [사진=스타투데이]

프로야구 선수 출신 방송인 유희관. [사진=스타투데이]

프로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유희관이 프로야구 선수들의 불륜을 언급한 후 파문을 우려해 “KBO가 아니라 메이저리그”라며 바로 수습에 나섰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탐정들의 영업비밀’에 출연한 유희관은 이날 프로야구 무대에서 꾸준히 1군 자리를 지켜온 스타 야구선수가 아내 때문에 탐정사무소를 찾아온 의뢰에 대해 “야구선수들이 사실 스프링캠프, 전지훈련 등 지방 원정 경기를 많이 간다. 일 년에 반은 집을 비운다. 와이프의 외도를 의심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데프콘은 “실제 그런 상황이 있냐”고 묻자 유희관은 “야구선수들이 (원정) 경기를 많이 가 집을 비우니까 와이프들이 바람이 나는 경우도 있다”면서 “야구선수들도 원정 경기에 가면 거기에 여자친구들이 좀...”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전 프로야구 선수 출신 방송인 유희관. [사진=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캡처]

전 프로야구 선수 출신 방송인 유희관. [사진=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캡처]

이에 김풍이 “같이 죽자는 것이냐”라고 언급하자, 유희관은 “미국은 오픈 마인드다. 메이저리그, KBO 말고”라며 “VCR 보시죠”라고 화제를 돌리며 자신의 발언이 불러올 파문을 급하게 수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탐정을 찾은 프로야구선수는 자신의 아내가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제보가 사실인지에 대해 의뢰했다. 확인 결과, 아내가 고등학생 시절 학폭 가해자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현재 절차를 통해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희관은 2009년 두산 베어스에 2차 6라운드에 지명되며 프로야구에 입단했다. 2022년 은퇴할 때까지 유희관은 KBO리그 두산 좌완투수 최초로 100승(통산 101승)고지를 넘었다. 두산 좌완투수 중 통산 승리, 이닝, WAR 1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8년 연속 10승을 달성했다. 최근에는 스포츠 해설, 예능, 유튜브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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