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만 9667억”…올해 ‘폐업 신기록’ 경신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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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우산 폐업공제금 9667억원 지급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 기대 어려워 전문가 “폐업관련 체계적인 대책 필요” 28일 서울 종각역 지하도상가 한 점포에 폐업 정리를 알리는 플래카드가 부착돼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의 올해 2분기 말 기준 도소매업 연체율은 1.11%로 전분기(1.07%) 대비 0.04%포인트 상승, 지난해 2분기(1.04%)에 비해서는 0.07%포인트 올랐다. 2026.07.28 뉴시스 #3년 전 인천 남동구에서 배달 삼겹살집을 시작한 박모(32)씨는 지난달 폐업을 결정했다. 인건비 감당이 어려워 혼자 가게를 운영했지만, 재룟값과 각종 부재비가 급등하면서 팔면 팔수록 남는 게 없는 구조가 됐다고 박씨는 설명했다. 주변에 경쟁업체들도 우후죽순 생기고 최근 아내까지 임신하면서 가게 문을 닫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9일 국세통계포털의 월간 지역 경제지표에 따르면 지난 5월까지 전국 폐업 사업자는 총 33만2341개사로 전년 동기(37만3676개사) 대비 11.06% 감소했다. 1년 전보다 수치는 줄었지만 오히려 소상공인 업계에서 올해 폐업이 역대 최고치를 찍은 2024년(100만8282개)을 경신할 수도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노란우산 폐업 공제금’ 지급이 늘었고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도 기대할 수 없어서다.올 상반기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의 노란우산 폐업 공제금 지급액은 9667억원(6만2868건)으로, 연간 금액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한 지난해(1조4850억원·10만5756건)의 65.09%를 차지했다. 작년 상반기(8345억원·5만9277건)와 비교하면 공제금 지급액이 15.84% 증가했다.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따라 중기중앙회가 2007년부터 운영 중인 노란우산은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공제제도다. 폐업·노령·사망 등 사유가 발생하면 복리 이자가 적용된 부금을 받을 수 있어 소상공인을 위한 퇴직금 제도라고도 불린다. 관련 업계에서는 노란우산 공제금 지급액 규모가 커질수록 한계 상황에 몰린 소상공인들이 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하고 있다.올해는 작년과 달리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를 누리기 어렵다는 점 역시 폐업자 증가가 예상되는 이유다.2025년 폐업 사업자는 97만5681개로 전년 동기 대비 3만2601개로 줄었는데 이를 두고 최원영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적극적인 지원 정책이 일정부분 작용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같은 기간 전체 사업자 대비 폐업사업자 비율인 폐업률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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