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위 20% 집값 격차 290배…전체 자산도 68.6배로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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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 20% 자가 거주 집값 239만원 ‘최저’…상위 20%는 6억9341만원 자산 격차 확대, 소득 격차 축소와 대조적 흐름 서울 아파트값이 89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 22일 서울 동대문구의 한 공인중개사 사무소에 부동산 매물이 붙어있다. 2026.10.22 ⓒ 뉴스1 자산 상·하위 20% 가구가 실제 소유하고 거주하는 주택의 평균 가격 격차가 지난해 290배를 넘어서며 2017년 집계 이후 가장 크게 벌어졌다.하위 20%의 평균 가격은 집계 이후 가장 낮아진 반면 상위 20%는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같은 기준 전체 자산 격차도 68.6배로 집계 이후 최대 수준으로 확대되면서 소득 격차가 줄어드는 흐름과 대조를 이뤘다. 투자·임대용 주택 등까지 포함하면 부동산 자산 격차는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26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자산 하위 20%인 1분위 가구의 자가 거주 주택 평균 가격은 239만 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전년보다 9.1% 하락한 수치로, 현재 기준으로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1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해당 통계는 가구가 조사 시점에 직접 소유하면서 실제 거주하는 주택의 가격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주택 없이 전·월세로 거주하거나, 집을 보유했더라도 다른 주택에 세 들어 사는 경우에는 0원으로 계산된다.다주택자 역시 보유 주택 전체가 아닌 실제 거주하는 주택의 가격만 반영된다.하위 20%의 평균 가격이 낮아진 데에는 자가 거주 주택을 보유한 가구 비중이 감소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실제로 자산 1분위 가운데 거주 주택을 소유한 가구의 비율은 지난해 6.6%에 불과했다. 전년보다 0.8%포인트(p) 하락하면서 2017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반면 자산 상위 20%인 5분위 가구의 자가 거주 주택 평균 가격은 6억 9341만 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7.7% 상승한 것으로, 2022년(7억 4635만 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5분위 가구 중 실제 거주하는 주택을 보유한 비율은 82.5%였다. 전년보다 1.2%p 낮아졌지만 주택 가격 상승이 평균 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5분위 가운데 자가 거주 주택을 보유한 가구만 따로 집계한 주택 가격 중앙값은 7억 2000만 원으로, 전년보다 2.9% 올랐다.상위층의 주택 가격이 오르는 동안 하위층은 오히려 하락하면서 두 계층 간 격차도 확대됐다.지난해 자산 5분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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