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처럼 N% 성과급 달라”…마이크론 대만공장 24시간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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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모리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의 대만 타오위안 공장 노조가 24시간 파업에 들어갔다. 국내 반도체 업계에의 반사이익 기대감도 존재하지만 업계에서는 단기 파업에 불과하기 때문에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대만 중앙통신사 등에 따르면 마이크론의 대만 타오위안 공장 노조는 이날 오전 9시부터 23일 오전 9시까지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21일 협상에서 사측이 이익 배분의 구체적 수치를 내놓지 않았다며 파업을 강행했다.마이크론 노조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사례를 들어 영업이익의 15%를 분기마다 성과급으로 나누는 제도를 요구하고 있다. 마이크론은 9월 직원 1인당 100만 대만달러(약 4000만 원))의 보너스를 포함한 보상안을 내놨지만, 노조는 제도화가 빠졌다며 거부했다. 직원 수가 타오위안의 네 배인 타이중 공장 노조는 21일 사측과 합의했다. 타오위안 노조는 이날 사측이 발표하는 새 보상안을 두고 조합원 투표를 거쳐 다음 행동을 정하기로 했다.세계 D램 시장은 삼성전자(39.4%)·SK하이닉스(24.9%)·마이크론(23.3%)이 나눠 갖고 있다. 마이크론은 칩의 50~60%를 대만에서 생산한다. 증권가에서는 파업이 길어지면 이미 공급이 부족한 D램 가격이 더 올라 국내 업체가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국내 반도체 업계는 “파업 형태와 기간에 따라 영향이 다를 것 같다”며 “부분 파업에 하루 정도에 그치면 국내 반도체 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훈 기자 dhlee@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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