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이전엔 우리였는데'…눈물짓는 '방산주'

1 week ago 9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지난해 증시 랠리의 주역이었던 방산주 주가가 이달들어 급격한 조정을 받고 있다. 이란 전쟁 리스크 완화라는 호재가 방산주에는 악재로 작용했고, 상장사 이익 전망을 이끄는 반도체 업종으로 수급이 몰리면서 주도주의 지위에서 내려왔다는 평가다. 다만 전문가들은 탄탄한 수주잔액을 기반으로 한 방산업종의 성장성은 여전하다며, 주가가 추후 재평가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기관·외국인 투매 속 방산주 '줄하락'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자산운용의 KODEX방산TOP10 상장지수펀드(ETF)는 2.06% 하락한 1만2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달에만 주가가 17.57% 떨어졌다. 이 ETF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LIG디팬스앤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 한화오션, 현대로템 등 국내 방산 업종의 상위 대장주 10개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개별 종목들도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때 시총 순위 6위까지 올랐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달에 주가가 14.7% 하락하며 10위로 밀렸고, 현대로템(-29.1%) LIG디팬스앤에어로스페이스(15.2%) 등도 조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3.9% 오른 점을 고려하면 지수를 크게 밑도는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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