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매크로 불안에 장중 6440선까지 밀렸던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반등하며 지수 하단을 지지했고, SK스퀘어(402340)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1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73%(49.90포인트) 오른 6856.8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6979.92까지 오르며 7000선에 다가섰지만 오후 들어 상승폭을 반납하며 6448.86까지 밀리기도 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SK스퀘어만 상승하며 지수 하단을 지지했다”며 “매크로 불안이 이어졌지만 전날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코스피는 120일 이동평균선(6592포인트) 부근에서 기술적 반등을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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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가 전거래일 대비 49.90p(0.73%) 오른 6856.83을 나타내고 있다.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5.38p(1.92%) 내린 783.98에 마감했다.(사진=뉴스1) |
투자자별로 개인이 4조 1524억원어치 팔았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788억원, 3조 2167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조 652억원 순매수다.
업종별로 전기·전자가 2%대 올랐고 제조업이 1% 이상 상승했다. 이어 의료·정밀기기 등이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운송장비·부품은 4%대 밀렸고 증권, 화학 등이 3% 이상 빠졌다. 금속, 오락·문화, 건설, 제약, 음식료·담배 등은 2%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전가가 3%대 올랐고 SK스퀘어(402340)가 2% 이상 상승했다. 반면 HD현대중공업(329180), 현대차(005380) 등은 4%대 밀렸고 KB금융(105560), 두산에너빌리티(034020) 등이 3% 이상 하락했다. 삼성생명(032830), 기아(0002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전기(009150) 등은 2%대 낙폭을 보였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물산(028260), 신한지주(055550) 등은 1% 이상 내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 5개를 비롯해 219개 종목이 상승했고, 662개 종목은 하락했다. 하한가은 없었으며 31개 종목이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4억 6986만주, 거래대금 45조 8796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2%(15.38포인트) 내린 783.9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후 12시 6분 코스닥 시장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올해 들어 20번째 사이드카(매수 12번, 매도 8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이 우위인 가운데 알테오젠(196170)이 11%대 급락했고 에코프로비엠(247540)이 6%대 밀렸다. 에이비엘바이오(298380), 에코프로(086520) 등은 5%대 빠졌고 코오롱티슈진(950160)이 4% 이상 하락했다. 반면 테스(095610)는 16%대 급등했고 피에스케이(319660)가 10% 이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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