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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대형주들이 약세를 보이는 30일 오전, 투자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은 HLB를 집중 매수하는 반면 SK하이닉스는 대거 매도하고 있다.
30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고수들은 이날 개장 직후부터 오전 10시까지 국내 증시에서 HLB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면서 최근 한 달 수익률 상위 1% 투자자의 매매 동향을 취합한 결과다.
이날 HLB 주가는 개장 이후 0.19%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지만 거센 매수세가 유입되는 양상이다. HLB는 신약 승인 기대감이 커지면서 최근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투자 고수들의 순매수 2위는 미래에셋증권이었다. 이 종목은 이날 5.96% 하락 중이나 저가 매수가 들어오는 흐름이 관찰된다.
미래에셋벤처투자(-5.53%), 동국제약(+4.93%), 삼성SDI(+0.62%), 알테오젠(-5.25%) 등이 매수 상위권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반면 같은 시간 주가가 5.97% 급락한 SK하이닉스는 순매도 1위 타깃이 됐다. 투자 고수들은 4.01% 빠진 시총 대장주 삼성전자 역시 일곱 번째로 많이 팔아치웠다. 구글의 터보퀀트 충격으로 반도체 주가가 일제히 흔들리자 매도에 나선 것으로 풀인된다.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은 이날 두산에너빌리티를 두번째로 많이 순매도하는 모습이다. 순매도 3위는 장중 3.74% 오름세인 비츠로셀이 차지했다. 이어 한화솔루션(-2.81%), 한화시스템(-5.40%), LIG넥스원(-7.62%) 등 주요 방위산업 및 에너지 관련 주식이 줄줄이 매물로 쏟아져 나왔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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