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하반기 EPS 상승률 둔화…목표가 39만원으로 하향"-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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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솔 한국경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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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8일 삼성전자에 대해 "주당순이익(EPS) 상승률이 둔화하는 하반기엔 메모리 산업의 변화 요인들로 인해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3만원에서 3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유악 연구원은 "메모리, 중앙처리장치(CPU), 기판 등 부품 가격 상승으로 PC와 스마트폰의 판매 가격 인상이 본격화하기 시작했다"며 "가격 인상으로 인한 수요 감소 우려가 PC-OEMs 및 스마트폰 업체들의 메모리 구매 전략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어 하반기 메모리 가격 상승률은 기대치를 넘어설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EPS 성장률도 시장 기대치를 넘어설 가능성이 낮을 것이란 게 박 연구원의 판단이다.

키움증권은 삼성전자의 올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분기보다 18%와 26% 증가한 202조원, 112조원으로 추정했다.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예상치)인 205조원과 111조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및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시장 점유율 상승 기대감과 중국 메모리 업체 시장 점유율 상승 우려를 염두에 두고 주가 변동성 확대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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