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역대급 실적’에도 주가 맥못추네…코스피 800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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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역대급 실적’에도 주가 맥못추네…코스피 8000선 붕괴

삼성전자, 호실적에도 5%대 하락
기대감 선반영·차익매물 출회 영향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장 초반 2% 넘게 급락하며 8000선을 내줬다. 삼성전자가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재료소멸로 인한 ‘셀온(Sell on)’ 현상이 나타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7일 오전 9시 2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11.61포인트(2.63%) 내린 7839.72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일 대비 131.13포인트(1.64%) 하락한 7919.20으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우며 7800선까지 밀렸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79억원, 331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8049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5.92%), 전기·전자(-3.92%), 제조(-3.72%), 기계·장비(-3.00%), 보험(-2.74%) 등이 내리고 있는 반면 오락·문화(4.11%), 종이·목재(1.59%), 음식료·담배(1.58%), IT서비스(0.91%), 비금속(0.70%)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인공지능(AI) 반도체주가 반등했고, 국내에서는 삼성전자도 이날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오히려 하락 중이다. 실적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데다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보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잠정 실적 발표 이후 셀온 물량이 출회할지, 업황 개선 기대에 따른 추격 매수가 유입될지 여부가 단기 관전 포인트”라며 “이번주 반도체를 포함한 코스피의 이익 모멘텀 재생성 여부가 증시 회복력의 강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71조원, 영업이익 89조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9.31%, 1810.26% 증가한 역대 최대 실적이다.

그러나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만6500원(5.19%) 내린 30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2만7000만원(1.15%) 하락한 231만6000원에 거래되는 등 반도체 대형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이밖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KB금융(1.40%)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 중이다. SK스퀘어(-4.88%), 삼성전기(-2.02%), 현대차(-4.18%), LG에너지솔루션(-3.67%), 삼성생명(-4.83%), 삼성물산(-3.34%), 삼성바이오로직스(-0.07%) 등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9.33포인트(2.28%) 오른 866.40을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3억원, 1121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40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리노공업(-1.07%)을 제외한 전 종목이 오름세다. 특히 코오롱티슈진(8.15%), 에이비엘바이오(7.98%)가 급등하고 있으며 알테오젠(3.63%), 에코프로(2.46%), 레인보우로보틱스(2.50%), 주성엔지니어링(3.19%), HLB(3.38%) 등이 강세다.

메모리·파운드리·스마트폰·가전을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 전자기업입니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71조원과 영업이익 89조4000억원의 역대 최대 잠정 실적을 공시했습니다.
실적 발표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며 주가는 시장 하락세와 함께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DRAM 및 NAND와 HBM을 주력으로 공급하는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전문 기업입니다.
삼성전자의 분기 역대 최대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업종 전반의 약세 흐름 속에서 주가가 동반 하락하며 시장의 차익실현 매물 출회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고성능 서버용 메모리 제품군을 중심으로 메모리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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