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실리콘 커패시터 1.5조 공급계약 소식에 급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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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사진=삼성전기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사진=삼성전기

삼성전기 주가가 20일 장중 급반등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4분 현재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4만1000원(4.15%) 오른 102만8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6%대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오후장 들어 상승세로 돌아서는 데 성공했다.

삼성전기가 미국 빅테크(대형 기술기업)와 1조5570억원 규모의 실리콘 커패시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급격히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리콘 커패시터는 고성능 반도체 패키지 기판에 필요한 초소형 전자 부품이다. 패키지 두께를 얇게 설계할 수 있고 고성능 시스템 반도체에 가까이 위치할 수 있어 고속 데이터의 안정적 전송에 유리하다.

이번 계약 금액은 지난해 매출액(11조3145억원)의 13.8%에 달하는 수준이다. 계약 기간은 내년 1월1일부터 2028년 12월 말까지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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