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손실을 일부 보전해 주는 미국 S&P500 기반 버퍼형 상장지수펀드(ETF)가 또 출시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오는 24일 ‘KODEX 미국S&P500버퍼6월액티브’를 상장한다. 지난 3월 국내 증시에 처음으로 선보인 버퍼형 ETF ‘KODEX 미국S&P500버퍼3월액티브’와 구조가 같은 상품이다. 이번에 나오는 ETF의 만기 역시 1년으로, 내년 6월까지다.
버퍼형 ETF는 옵션 매매를 통해 하락장에서 손실을 줄여주는 대신 상승폭에 제한이 있는 구조화 상품이다. 손실 보전 비율은 약 10%다. 상장 당일 결정되는 상승 제한폭(캡)은 약 15%로 추정된다. 상장일 기준 S&P500지수가 1년 만기 내 10% 하락하면 원금이 보장되고, 15% 떨어지면 5%만 손실을 보는 걸 목표로 한다. 만기가 있는 상품이므로 만기까지 보유해야 온전한 손실 보전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