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신반포4차' 재건축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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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신반포4차' 재건축 수주

삼성물산이 공사비만 1조원을 웃도는 서울 서초구 신반포4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맡는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최근 열린 신반포4차 재건축 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신반포4차 재건축은 잠원동 일대에 지하 3층~지상 48층, 7개 동 1828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1조310억원이다.

단지는 지하철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과 도보 100m 이내 거리에 있다. 인근에 반원초, 경원중, 청담고(예정) 등 교육 시설과 신세계백화점, 뉴코아, 서울성모병원 등이 있다.

삼성물산은 단지명으로 ‘래미안 헤리븐 반포’(조감도)를 제안했다. 문화유산과 강, 숫자 7을 뜻하는 영어 단어를 조합한 단지명이다. 단지 7개 주동에서 7성급 라이프스타일을 누린다는 의미를 담았다. 디자인에는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설계를 협업한 미국 건축설계그룹 SMDP 등이 참여했다. 특화 설계로 1320가구가 한강을 조망할 수 있을 전망이다. 조합이 처음 계획한 671가구보다 두 배가량 늘었다.

반포 최고인 170m 높이의 스카이 브리지를 통해 도심과 한강을 조망할 수 있고, 단지 내 중앙광장엔 대형 호수가 조성된다. 그 아래 초대형 복합문화시설에는 그린 골프클럽, 실내 테니스 코트, 수영장, 라운지 레스토랑 등이 들어선다.

삼성물산은 올 들어 용산 한남4구역, 송파 대림가락·한양3차, 강서 방화6구역 등을 따내 누적 수주액이 3조5565억원에 이른다. 김명석 주택사업본부장은 “반포 지역에서 쌓아온 래미안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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