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평이 23억 … 강남·서초 초고가 전세는 '활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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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부동산 시장에서 전세 계약 만료와 함께 신고가가 속출하며 전세 시장의 불안정성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3월, 래미안 원베일리와 아크로리버파크 등에서 전세가가 연일 최고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는 매물이 부족한 상황과 관련이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서울의 아파트 입주 물량이 감소함에 따라 전세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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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로리버파크 164㎡ 38억
강동 올파포도 입주장 끝나
전셋값 상승국면 뚜렷해져

사진설명

지난 3월 서울 강남 부동산 시장이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와 재지정으로 들썩였던 가운데 시장의 불안 심리와 함께 전세 계약 만료 기간이 돌아오면서 전세 시장에서도 신고가가 속출하고 있다. 1만2000가구의 '올림픽파크포레온'도 입주장이 끝나 가면서 전셋값 상승 국면이 도래하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84㎡(4층) 전세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이 시작된 지난 3월 24일 23억원에 거래됐다. 이는 국민 평형인 전용 84㎥ 기준 최고가로 2월 계약된 전세가보다 5000만원 높다. 이날 같은 면적의 원베일리 25층 매물 호가도 22억원에서 1억원 올랐다.

옆 단지인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164㎡(17층) 전세는 지난 3월 27일 38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직전 최고가보다 3억원 높은 금액이다. 서영선 골든트리원베일리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원베일리 전용 84㎡ 전세는 호가가 23억~25억원 수준"이라며 "원체 매물이 없어 호가가 오르고 있다. 반포는 전세도 신고가 경신 중"이라고 설명했다.

강남구에서도 전세 신고가 기록이 나왔다. 도곡동 타워팰리스2 전용 195㎡(40층) 전세는 지난 3월 17일 33억원에 거래됐다. 직전 최고가인 25억2000만원에서 무려 7억8000만원 오른 금액이다. 일원동 디에이치자이개포 전용 84㎡(25층)는 최고가인 18억5000만원에 전세 계약이 이뤄졌다.

전세 신고가는 아직 강남·서초의 경우도 일부 단지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하지만 서울의 입주 물량이 감소하고 토지거래허가제로 전세 물량까지 묶이는 가운데 계약 기간이 만료된 전세 매물의 신규 계약이 맺어지면 전세 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강동구에 이어 올해 동대문구와 성북구의 대규모 입주장까지 마무리되면 서울 전반의 전셋값이 가파르게 오를 것이란 예측이다.

이미 작년 11월 입주를 시작한 1만2000가구의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의 경우 입주장이 거의 마무리되면서 전셋값 상승 국면에 접어든 모양새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 2809건에 달했던 전세 매물은 이달 1일 1545건으로 급감했다.

반면 전셋값은 연일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어 3월에만 신고가인 11억5000만원에 3건이 거래됐다.

올해는 동대문구 등이 입주 여파로 다소 전셋값이 하락하고 있지만 여파가 크지 않은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3월 마지막주인 지난달 31일 기준 강동구의 전셋값은 0.16% 상승하며 전주(0.12%)보다 상승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동대문구의 전세가도 하락에서 보합으로 전환됐다.

다만 서울시의 전세가는 0.06%에서 0.05%로 상승폭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서울은 내년 아파트 입주 물량이 8000가구 정도로 올해의 4분의 1 토막이 난다"며 "입주 물량이 줄면 전세 가격이 올라가고, 매매 가격을 밀어 올릴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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