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번지고 원자로도 가동 중단…유럽 살인 폭염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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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유럽의 폭염은 심각한 수준입니다. 한낮 기온이 40도까지 치솟으면서 프랑스 원자력발전소는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건조한 날씨 탓에 산불 피해도 심각합니다. 정민형 기자입니다.【 기자 】 끝없이 이어진 시뻘건 불길이 산 전체를 집어삼킵니다. 프랑스 파리 인근 퐁텐블로 숲에서 불이 나 축구장 2만 3천 개 규모의 산림이 잿더미가 됐습니다. 지난겨울 유럽에 비가 많이 내려 식물이 무성하게 자란 데다, 최근 폭염이 이어지면서 숲 전체가 바싹 말라 거대한 불쏘시개로 변한 겁니다.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의 산줄기도 푸른빛을 잃고 시커먼 잿빛으로 변했습니다. 역대 최악으로 꼽히는 이번 산불로 현재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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