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빠져 떠내려 가요"…대전서 50대 숨진 채 발견

대전의 한 하천에서 3시간여의 수색 끝에 50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오늘(18일) 새벽 3시 5분쯤 대전 동구 인동 대전천에서 사람이 빠져 떠내려간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수색에 나서 3시간여 만에 대덕구의 한 세월교 밑에 숨져있는 A씨(50대)를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신고내용과 A씨의 인상착의가 일치하는 것을 확인하고 지문 채취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어제부터 내린 폭우로 하천 수위가 급격히 불어나 있었다"며 "현장에서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은정 디지털뉴스 기자 han.eunjeo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