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먹어 치웠다”…애완사자 키우다 공격당해 숨진 이라크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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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에서 한 남성이 애완사자에게 공격당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경찰에 따르면 사자는 남성의 신체 일부를 먹어치운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 당시 이웃 주민이 사자를 사살했으며, 이 사건은 소셜미디어에서 큰 논란을 일으켜 주민들이 야생동물 사육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라크는 야생동물의 불법 거래를 억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여전히 암시장에서는 불법 거래가 성행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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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 사자에 공격당해 숨진 아킬 파크르 알딘(50). [사진 = 유튜브]

애완 사자에 공격당해 숨진 아킬 파크르 알딘(50). [사진 = 유튜브]

이라크에서 한 남성이 자신이 기르던 애완사자에게 공격당해 숨지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13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라크 남부 나자프 주에 거주하던 아킬 파크르 알딘(50)은 자택 뒷마당에서 키우던 애완사자에게 물려 숨졌다.

현지 경찰은 “사자가 남성의 신체 상당 부분을 먹어 치웠다”며 “사자가 시신 옆을 떠나지 않아 부득이하게 사살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알딘은 수년간 자택 마당에서 사자와 다른 야생동물을 사육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알딘을 공격한 사자. 이웃 주민에 의해 사살됐다. [사진 = 데일리메일]

알딘을 공격한 사자. 이웃 주민에 의해 사살됐다. [사진 = 데일리메일]

사고 당시 이웃 주민이 비명을 듣고 달려와 사자에게 소총을 7발 쏴 사살했다.

이후 마당에서 죽은 사자의 사진이 소셜미디어(SNS)에 퍼지면서, 현지 누리꾼들은 “어떻게 야생동물을 주택에서 사육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알딘은 사자를 훈련해 길들이기 위한 목적으로 직접 구매해 집에서 사육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라크는 2014년 야생동물의 불법 거래를 억제하기 위한 동물 보호 협약에 서명했지만, 여전히 암시장에서는 토종 동물의 수출과 외래종 밀수가 많이 이뤄지고 있다. 수년간 이어진 분쟁과 미흡한 법 집행, 희귀종에 대한 높은 수요로 인해 불법 야생동물 거래 문제는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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