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대신 이런 짓을…브라질 축구팬 ‘눈찢기’ 논란 거세지자 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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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대신 이런 짓을…브라질 축구팬 ‘눈찢기’ 논란 거세지자 한 일

논란 일으킨 눈찢기 사진.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논란 일으킨 눈찢기 사진.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6일 SNS를 통해 북중미 월드컵 응원 과정에서 브라질 축구팬이 인종차별적 제스처를 한 것에 대해 제대로 사과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월드컵 32강에서 브라질이 일본을 꺾자 브라질 인플루언서 ‘brenndamaral’은 자신의 SNS 스토리에 지인들과 함께 아시아인을 조롱하는 ‘눈 찢기’ 영상을 올렸다.

논란이 일자 해당 인플루언서는 SNS 계정 이름을 변경한 뒤 바로 비공개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12일 한국과 체코의 북중미 월드컵 예선 1차전 경기장에서 멕시코 축구팬이 한국인 인플루언서의 카메라를 향해 눈 찢기 제스처를 하며 비웃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된 바 있다.

이 멕시코 남성은 자신의 신원이 밝혀지자 SNS를 통해 급히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외국인이 멕시코를 찾았을 때 집처럼 편안함을 느끼기를 바랐는데, 나는 정반대 행동을 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해당 인플루언서를 비롯해 한국인 공동체, 그리고 나의 행동에 실망한 멕시코 동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자신이 맡고 있던 CITGEJ 협회장직에서도 사퇴한다며 한국인 인플루언서에게 직접 연락을 취해 사과의 뜻을 전할 방법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잘 알듯이 손가락으로 눈을 찢는 행위는 아시아인을 비하할 때 사용돼 온 대표적인 인종차별 행위”라며 “이번 브라질 인플루언서도 반드시 공개적인 사과를 해야만 할 것이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전 세계 축구팬들이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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