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 피해 학교 찾은 한국교육시설안전원, 신속 복구 지원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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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우 이사장, 강원 평창 현장점검…공제 가지급제도 등 안내

허성우 한국교육시설안전원 이사장(오른쪽 두번째)이 10일 강원도 평창군 집중호우 피해 학교를 방문해 안전원 전문인력, 학교 관계자와 피해 현장을 살피며 복구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교육시설안전원

허성우 한국교육시설안전원 이사장(오른쪽 두번째)이 10일 강원도 평창군 집중호우 피해 학교를 방문해 안전원 전문인력, 학교 관계자와 피해 현장을 살피며 복구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교육시설안전원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이하 안전원)이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교육시설을 대상으로 현장점검과 복구 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안전원은 지난 10일 오전 본부 청사에서 긴급점검 영상회의를 열고, 지난 8일부터 이틀간 발생한 권역별 교육시설의 피해 현황을 점검했다. 이어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추가 강우가 예보됨에 따라 비상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허성우 안전원 이사장은 회의 직후 피해가 발생한 강원도 평창군의 한 학교를 방문했다. 해당 학교는 이번 호우로 1층 교사동 침수, 토사 유입, 보도블록 침하 등의 피해를 입은 곳이다. 허 이사장은 안전원 전문인력 및 학교 관계자들과 시설물의 안전성을 점검하고 현장 조사와 복구 계획 수립을 지시했다.

현장에서는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응급조치와 함께, 학교의 재정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복구 비용을 일부 선지급하는 ‘공제 가지급제도’ 등이 안내됐다.

허성우 이사장은 “집중호우 이후에는 지반 약화로 인한 산사태나 시설물 붕괴 등 2차 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다”라며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현장 안전조치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신속한 조사와 보상으로 학교가 조속히 정상화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전원은 교육시설통합정보망을 통해 전국 1만 5001개교의 시설담당자 1만 6758명에게 ‘재난안전알림톡’을 발송해 기상특보와 시설관리 행동요령을 전파했다.

현재 안전원은 비상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긴급대응반, 권역지원반, 비상지원반 등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체계를 가동 중이며, 전국의 재난 피해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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