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청년과 신혼부부 등 서민 주거지로 분류되는 오피스텔과 빌라(연립·다세대주택) 등 비(非)아파트 공급이 4년 새 3분의 1토막 났다. 비아파트 전·월세 물건이 감소하고 임대료가 상승하는 악순환이 이어져 사회 초년생의 주거 불안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다세대·연립주택 등 비아파트 착공 물량은 4597가구였다. 2022년(1만6406가구)의 28.0% 수준이다. 한국경제신문이 서울시에서 입수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연립·다가구주택과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 월세 물건(3월 기준)은 2만5765개로 1년 전(3만3014개)에 비해 22.0%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세 물건은 1만7891개에서 1만3084개로 26.9% 쪼그라들었다.
오피스텔과 빌라 같은 비아파트는 단지 규모가 작고 소형 면적이지만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청년과 신혼부부 등 사회 초년생이 거주하는 비아파트 전·월세 물량이 서울 외곽을 중심으로 급감하고 있다. 도봉구의 월세 물건은 1년 새 45.7% 줄었고, 강동구(-43.0%) 중구(-41.3%) 성북구(-31.5%) 양천구(-29.0%) 등의 감소폭도 컸다. 도봉구 비아파트 전세 물건은 170여 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1.6% 줄었다.
전셋값이 급등한 아파트 시장에서 밀려난 임차 수요가 비아파트로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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