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 빌려 대마 2.3㎏ 재배한 사촌형제…젤리까지 만들어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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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조명 등 갖춰 직접 재배…텔레그램 통해 38차례 판매 대마 35주·대마초 2.3㎏ 압수…시가 2억3000만원 상당 경찰이 A 씨 등으로부터 압수한 말린 대마, 저울, 주사기(액상대마를 팟에 주입하는 용도), 스포이드(대마젤리 혼합 시 포도당 주입하는 용도), 커피통(피의자들이 대마를 넣고 가열해 흡입하는 용도), 분무기. (용인동부경찰서 제공) 2026.8.13 빌라 2곳을 빌려 대마를 직접 재배하고 대마초와 대마 젤리, 액상 대마 등으로 가공해 판매한 사촌지간 30대 남성 2명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경찰이 압수한 대마초만 2.3㎏으로 시가 2억 3000만 원 상당이다. 경찰은 4600명이 동시에 흡입할 수 있는 양이라고 설명했다.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대마) 혐의로 A 씨 등 30대 남성 2명을 수원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사촌지간인 A 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대마를 직접 재배해 온라인으로 판매하기로 공모하고 빌라 2곳을 임차했다.이들은 빌라 내부에 LED 조명과 습도계, 온도 조절용 단열시트 등 재배시설을 갖췄다.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구입한 대마 종자를 화분에 심어 키운 뒤 수확한 대마를 대마초와 대마 젤리, 액상 대마 등으로 가공했다.이렇게 만든 대마 제품은 텔레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1회당 50만~100만 원을 받고 38차례 판매했다. 대금은 현금이나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으로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A 씨 등은 직접 대마를 투약하기도 했다. 커피통에 대마를 넣고 가열해 흡입했으며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왔다.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한 수법도 동원했다.A 씨는 빌라 2곳을 임차하면서 실제 거주지가 아닌 인근 빌라를 주소지로 등록했다. 해외 사이트에서 대마 종자를 주문할 때는 제3자의 주소를 배송지로 적은 뒤 택배 배송 완료 문자를 확인하고 해당 장소를 찾아가 물건을 가져왔다.경찰은 빌라 주변 주민으로부터 수상한 정황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탐문수사에 나섰다.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A 씨 등의 행적을 추적한 끝에 지난 3일 이들을 검거했다.현장에서는 재배 중이던 대마 35주와 대마초 2.3㎏, 대마 재배·제조 도구 등이 발견됐다. 범죄수익으로 의심되는 현금 215만 원과 1700만 원 상당의 가상자산도 압수했다.압수된 대마초 2.3㎏은 시가 2억 3000만 원 상당으로, 경찰은 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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