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브이씨(대표 김준오)가 골프 거리측정기 보이스캐디를 통해 축적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러닝 워치 시장에 진출한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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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씨 러닝 워치 ‘뉴런’. (사진=브이씨) |
브이씨가 출시한 보이스캐디는 정교한 위치 측정 기술과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로 국내 ‘골프 워치’ 시장에서 주목받았다. 오는 8월에 골프 워치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국 시장에 특화된 러닝 워치 ‘NU:RUN(뉴런)’을 출시한다.
뉴런은 러너들에게 꼭 필요한 기능과 정확한 거리 측정,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강점으로 어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제품 출시에 앞서 국내에서 활동 중인 러너가 직접 기획하고 제작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외국 브랜드와 차이를 보인다는 게 브이씨의 설명이다.
브이씨는 러닝 워치 출시에 이어 트레일러닝, 철인 3종 등 다양한 스포츠 분야에도 특화된 웨어러블 기기 및 액세서리로 사업을 다각화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김준오 브이씨 대표는 “보이스캐디를 통해 입증된 기술력은 러닝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며 “뉴런은 단순한 러닝 워치가 아니라, 브이씨가 스포츠 전반으로 확장해 나가는 중요한 전환점이자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