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
아스날 팬들에게 있어 가브리엘 제주스는 참 아쉬운 선수다. 분명 좋은 기량을 가진 선수인데 부상이 많아 제대로 된 활약을 펼친 적이 많지 않다.
심지어 2024-25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FA컵 맞대결에선 무릎 전방 십자인대 부상을 당한 제주스다. 그는 오랜 회복 후 2025년 12월, 클럽 브뤼헤전에서 복귀했다.
제주스는 아스날과 5년 계약을 맺었고 2027년 여름까지 함께한다. 다만 그의 친정 파우메이라스가 관심을 보이는 상황. 아스날 역시 제주스 이적에 열려 있는 듯하다.
‘데일리메일’은 20일(한국시간) “제주스의 계약은 다음 해 여름에 만료된다. 그리고 그가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파우메이라스가 이미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아스날은 제주스 이적에 열려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제주스는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제주스는 “아스날에서 네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제대로 뛴 건 한 시즌 반, 두 시즌 정도다. 나머지는 부상이었다. 예전에는 이런 일이 없었는데 이곳에서는 그랬다. 이유는 잘 모르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지금부터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의 목표는 건강 유지다. 그리고 내 바람은 아스날에 남는 것이다. 나는 아직 계약이 있고 연장하고 싶다. 그리고 이곳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 나는 분명한 목적이 있어 이곳에 왔고 그게 전부다”라고 덧붙였다.
제주스는 지난 아스톤 빌라전에서 복귀골을 터뜨렸고 포츠머스와의 FA컵 맞대결에서는 도움을 기록했다. 출전 기회가 일정하지 않지만 꾸준히 뛰고 있다. 다만 그가 아스날에 오랜 시간 남을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한편 제주스는 자신도 어려운 상황에서 팀 동료 빅터 요케레스를 적극적으로 감싸 안았다. 요케레스는 포르투갈을 지배한 괴물 공격수였으나 아스날 이적 후 그때의 퍼포먼스를 완전히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제주스는 “요케레스는 정말 대단한 선수다. 그는 언제, 어디서든 골을 넣을 수 있는 스트라이커다. 나도 예전에 요케레스와 같은 상황이 있었다. 얼마나 쉽지 않은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감독님과 코치님들, 선수들 모두 요케레스를 지지하고 있다. 이 팀에서 우리를 돕기 위해 왔다는 믿음을 심어줄 거라고 확신한다. 이미 많은 도움을 줬다. 때로는 득점을 못했을 뿐, 다른 움직임이나 경기에서 이기기 위한 싸움으로 매 경기 팀에 기여하고 있다”고 더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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